대도회 부루스

남상규
나 홀로 찾아왔던 휘가로다방
식어버린 커피를 앞에다 놓고
추억을 적어보는 메모지 한장
세상은 이렇게도 변하였는데

순진한 그 가슴 멍들지 않았는가
아아 그리운 첫사랑 대도회 브루스여

미도파 길 앞에서 우연히 만난
그 사람은 옛날의 나의 정숙이
추억이 괴로워서 외면만 하네
서울은 이렇게도 넓고 좁은데

다시는 못 만날 서로의 운명인가
아아 못 잊을 첫사랑 대도회 브루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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