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

김보성
보이는 곳 왜 못 가느냐 저기가 내 고향인데  부모형제 모두 계신 곳 왜 내가 못 가느냐 세월은 흘러갔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에  부모님 안녕하세요 꿈에라도 만나 뵙고서 한없이 울고 싶어요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부모님 만나 뵙고 싶어요 그렇게도 그려왔던 내 고향 간다고 하네  부모형제 살아 계신 곳 그 땅을 밟는다 하네 얼마나 기다렸던가 외로움 달래가면서  부모님 안녕하세요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상봉을 한답니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부모님 편히 모시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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