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도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된다 하여도 사랑이 내 마음대로 된다 하여도
나의 목숨이 백 년 백 년 한 오백 년 산다 하여도
마침내 흙이 되고 먼지가 되어 허공으로 사라질 텐데
내가 가진 그 모든 것 놓아 버리니 바람이 시원하구나
내 맘이 내 마음대로 된다 하여도 그대가 내 마음대로 된다 하여도
부귀와 영화 다 가지고 맘껏 살면 행복해질까
마침내 흙이 되고 먼지가 되어 허공으로 사라질 텐데
내가 가진 그 모든 것 놓아 버리니 바람이 시원하구나
마침내 흙이 되고 먼지가 되어 허공으로 사라질 텐데
내가 가진 그 모든 것 놓아 버리니 바람이 시원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