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밤을 지나 새벽이 올 때엔
지친 눈물로 마른 기도로 잠드네요
수많은 오해들로 그댄 떠나지만
다시 한 번만 발을 멈추고 돌아봐요
내 맘을
내 눈을
날 아끼던 그대안의 자신을
내게 돌아와줘요
힘껏 날 안아줘요
가눌 수 없는 내 맘 받아요
나는 여기 있어요
변한 것 하나 없이 그대로
이자리에 그대 없는
그대곁에 별들도
모두 떠난 우주같은 어둠
그칠 수 없는 눈물의 강에
잠긴채로 조용히 불러요
그대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내게 돌아와줘요
힘껏 날 안아줘요
가눌 수 없는 내 맘 받아요
나는 여기 있어요
변한 것 하나 없이 그대로
이자리에 그대 없는
그대곁에
나는 여기 있어요
변한 것 하나 없이 그대로
이자리에 그대 없는
그대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