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

한재경
잘 지내고 있겠죠
내가 걱정을 안 해도
내가 기도 할께요
언제나 행복하기를
볼 수 없다고 해도
내가 저 하늘을 보듯
같은 하늘 아래서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차가운 새벽
니가 보고싶은 마음에
무작정 너의 집앞에 갔어
불이 켜진 너의 창밖에서
전화기만 만지작 거렸어
어쩌면 어쩌면 우리가 이렇게 됐는지
하루에도 수십번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던 우리가
어쩌면 어쩌면 이렇게 될줄이야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은 마음 뿐이야
보고싶다
이런 내맘이 부담이 될꺼같다
맘놓고 그러지도 못하는 내맘 넌아니
그래 잊어야지 하면서도
그래 어자피
내자리가 아니었어야 하면서도
미련과 집착이 생겨
내가 좀더 멋있었으면
내가 좀더 잘했더라면
내가 좀더 다정했으면
내가 능력이 많았더라면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생각도 못햇었는데
흰 눈이 내려오잖아
제일 먼저 너에게
전화를 하고 싶은데
그냥 내 맘으로
내게 전화를 걸어
안녕 잘 지내 느냐고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연인들 다정 해 보여
괜히 나도 모르게
웃음만 짓게 되는걸
크리스마스 선물로
너를 보내달라면
꿈에 서라도 우린
만날 수 있을까
잘 지내고 있겠죠
내가 걱정을 안 해도
내가 기도 할께요
언제나 행복하기를
볼 수 없다고 해도
내가 저 하늘을 보듯
같은 하늘 아래서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흰 눈이 내리는 거리
환하게 웃는 미소들
너도 어디에선가
행복해 하고 있겠지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주 멀리서라도
웃는 네 모습 한번
볼 수가 있을까
잘 지내고 있겠죠
내가 걱정을 안 해도
내가 기도 할께요
언제나 행복하기를
볼 수 없다고 해도
내가 저 하늘을 보듯
같은 하늘 아래서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잘 지내고 있겠죠
내가 걱정을 안 해도
내가 기도 할께요
언제나 행복하기를
볼 수 없다고 해도
내가 저 하늘을 보듯
같은 하늘 아래서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잘 지내고 있겠죠
내가 걱정을 안 해도
내가 기도 할께요
언제나 행복하기를
볼 수 없다고 해도
내가 저 하늘을 보듯
같은 하늘 아래서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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