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어머니

현숙
만경강  (현숙)

1. 굽이 굽이 눈물자락 세월을 휘돌아
내 어머니 하얀 무명 얼룩진 서러움
그대는 아는가 흐르는 만경강
말 못하는 그 사연을 알고나 가시는가
이젠 가라 어서 가라 손 짓하면서
가슴으론 못 보내는 당신의 마음
울지마라 하면서도 뒤돌아 서서
속으로만 병 이드는 당신의 세월

2. 굽이 굽이 한숨자락 어둠을 헤쳐온
내 어머니 고운 손길 주름진 서러움
그대는 아는가 흐르는 만경강
못 이박힌 그 사연을 그대는 아시는가
이젠 가라 어서 가라 손 짓하면서
가슴으론 못 보내는 당신의 마음
울지마라 하면서도 뒤 돌아 서서
속으로만 병 이드는 당신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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