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불효자(不孝子))
김치현
어버이 희생이 가여워서 지는 해 잡고 울었습니다 주름진 그 얼굴 바래진 백발도 이 못난 자식 죄 값입니다 오로지 자식 위해 저버린 한평생인데 그 보답이 너무 모자라 용서만을 빕니다 어버이 희생이 가여워서 세월을 잡고 울었습니다 근심도 걱정도 보살펴 드리고 죄 값을 치뤄 드리겠어요 불효자 정성 모아 올리는 잔을 드시고 만수 무강 하시옵기를 빌고 또 빕니다 불효자 정성 모아 올리는 잔을 드시고 만수 무강 하시옵기를 빌고 또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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