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의 찻집

황성민
바람속으로  걸어갔어요
이른아침에  그 찻집

마른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아름다운죄 사랑때문에
홀로지샌  긴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나는걸까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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