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이종민
그래 이젠 다시 없을
그 밝던 촛불을 너처럼 지우던
그날이 내 곁에 왔어 하얀 손에 쥐고 웃던
그 작은 반지를 나 다시 꺼내어 널 추억해
나 마지막 생일을 그토록 힘들었니 먼지처럼
덧없다던 세상이 간직할게
니가 남겨둔 작은 흔적까지도 보고 있겠지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외롭지 않아
내 발매 조금씩 모아서 그곳에 보내
너- 웃고 있다면 그래 이제야 알 것 같아
하늘이 너를 택한 이유를
누구도 대신 할 수 는 없는 니가 내 삶이라
깨닫게 그렇게 떠나갔니 습관처럼
익숙해진 날 두고 기억할게
나를 부르던 하얀 웃음까지도....
오늘을 슬프도록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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