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내밀어도 될까요
나의 부정한 손을
사람들에 둘러싸인 당신
당신은 모르십니다
벗어날 수 없는 죄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을
그 기나긴 외로움을
당신은 모르십니다
알 수 없죠
그러나 지금 나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불쌍히 여겨주소서
불쌍히 여겨주소서
나의 손 내치지 마소서
당신으로 인해
내가 새롭게 될 수 있다면
너의 모든 죄와 고통
이미 내가 아노라
너를 위해 너를 위해
내가 대신 하노라 너를 위해
벗어날 수 없는 죄
벗어날 수 없는 고통
불쌍히 여겨 주소서
불쌍히 여겨 주소서
나의 손 내치지 마소서
주께 다가가오니
한 걸음씩 망설이다
주께 가까이 가네
한 걸음씩 한걸음씩
주께 가까워졌네
내 앞에 계신 주님
당신을 바라봅니다
부정한 나의 손
당신을 향하여
떨리는 나의 맘
두 눈을 꼭 감고
보소서 내 주여
나의 이 믿음을
새로워진 이 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