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너를
놓아주려고해
스치는 바람에
그렇게 생각했어
너와 만났던 그 해 그 가을
바람 처럼 그렇게 그렇게
이젠 너를
잊어버리려해
밀려간 파도에
그렇게 생각했어
너와 거닐던
그 겨울 그바다 파도처럼
그렇게 밀려가네
조금씩
흐려져 버린 기억들
천천히 녹이슬어
변해버린 너와의 추억들
이제와 사랑 이라
불러보지만 스쳐간
바람결에 텅빈 가슴만
조용히 아려오네
조금씩
흐려져 버린 기억들
천천히 녹이슬어
변해버린 너와의 추억들
이제와 사랑 이라
불러보지만 스쳐간
바람결에 그리운 마음마져
느터져버리네 빈 가슴만
아려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