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반장
김용만
새 날의 아침이다 먼동이 텄네
명랑한 우리 동리 우리 반장 여반장
가가호호 다니면서 애국복권 나왔어요
쓰레기차 왔습니다 들창문을 두드리며
소리치고 다녀요 1통3반 여반장님
수고합니다 수고합니다
테없는 안경에다 회람 만들고
무슨 말 알리려나 우리 반장 여반장
친절하신 말씀으로 배급미를 타가세요
오늘 밤은 야경이요 집주인님 부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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