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눈이 내려왔어
세상은 조금 변했어
천천히 걸어갈래
안내도 푯말도 신호도 필요 없는 이 여행
가는대로 길이 될 너에게로 걸어가는 길
나의 날을 녹여 너에게만 주고 싶어
나의 날을 녹여 너에게만 주고 싶어
어제는 눈이 내려왔어
세상은 조금 변했어
약속하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좋아 지금 이대로 있어
머지않아 모두 다 희미해져가도 괜찮아
나의 날을 녹여 너에게만 주고 싶어
나의 날을 녹여 너에게만 주고 싶어
나의 날을 녹여 너에게만 주고 싶어
모든 날을 녹여 너에게만 주고 싶어
오늘이 조금 사라졌어
세상은 자꾸 변했어
하늘을품은죄(세이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