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가 (處容歌)
김명기
동경 발기 다라라
밤 드리 노니다가
드러싸 자라이 보고
가로이 너희러라.
두블른 너희아이였고
두블른 누기아이엔고
본다이 너희야이다마라난
아싸날 엇디야이라꼬
본다이 너희야이다마라난
아싸날 엇디야이라꼬
예~~~
경주 밝은 달빛 아래
밤새도록 놀다가
들어와 잠자리 보니
다리가 넷이라네
두개는 아내 것인데
두개는 누구 것인가
본디 내 아내이지만
빼앗긴 걸 어찌하리오.
본디 내 아내이지만
빼앗긴 걸 어찌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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