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김용
어머니에게 드리는 편지
자나깨나 보고싶고 그리운 어머니
나를 낳아주시고 세상에 내세워준 우리 어머니
그러나 지금 이 아들의 생사조차를 모르시고
대문가에서 어제나 저제나 아들의 모습이 나타날까
눈물만을 흘리고계실 어머니
아들의 얼굴을 기억하십니까
이 아들의 목소리를 기억하십니까
지금쯤 어머니의 모습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하고 생각할때
지금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오르지 않고 안타깝게도
어젯날의 어머니 모습이 추억에 있습니다.
어머니 생각나십니까
이 자식이 어릴때에 지지리도 어머니 속을
많이 썩혀 눈물을 흘리시게 했지요
학교에 간다고 점심가방을 싸들고는
가라는 학교에는 가지않고 잘 가고있는 친구들까지 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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