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계단 (Feat. T.D.P)

임정민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어
탁한 공기속에 내뱉는
깊은 한숨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어
오늘로 이 모든건 끝이 나겠지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어
나를 위주로 돌아가지 않는
세상으로 부터 이제 Out
난 벗어날수 있다
하지만 영혼은 언제 까지나
이곳을 맴돌 뿐
이곳을 맴돌아
찬란한 네온 싸인
내 눈 앞을 가득 메우고
거리엔 제각기 늘어선
수많은 사람들 차들
오늘도 나와는 무관하게
빠르게 흘러가
온몸을 타고 흐르는
알코올의 힘으로
다리는 조금씩 풀리고
시야는 점점 흐려져
안돼 오늘은 안돼
오늘은 이 모든 것들은 좀 더
자세히 바라봐야 해
이생의 마지막 날인데
두눈에 힘을 줘
곧 모든 것들과
작별 해야만 해
다리가 말을 안들어
이대로 주저 앉으려
조금만 힘을 내
이젠 이 지긋지긋한
곳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거의 다 왔어 이제 됐어
저 먼 곳으로 부터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자 이리와 네가 꿈꾸던
영원한 안식을 얻을수 있는곳은
이 곳이야 어서와
한계단 한계단
이 세상으로 부터
조금씩 멀어질때 난 저
창공을 가르는 한마리
새가 되고픈 욕망을 느껴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수있어
탁한 공기속에 내뱉는
깊은 한숨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수있어
오늘로 이 모든건 끝이 나겠지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어
나를 위주로 돌아가지 않는
세상으로 부터 이제 Out
난 벗어날수 있다 하지만
영혼은 언제 까지나
이곳을 맴돌 뿐
이 곳을 맴돌아
No Problem
내 의지와는 다른 이미
이 벼랑끝에선 갈등
머리위 잿빛 하늘
conflict
혼돈스러운 my memories
think black
불타버린 너의 사진은
past the here and the
here after
때론 나를 버리는 꿈을 꾸고
떠나길 애쓰려 했어
무너진 어깨 펼쳐진 풍경
발걸음을 띨 때
내 몸은 너를 느껴
floor to the floor
가뿐 숨을 들이쉬어
꽃을 피우지 못한 채로
죽어버린 ambitious
so this was the world outside
보이지 않는 터널 속으로
slow and slow
the spirit is hate it that
something fiction
돌아갈 수 없는 선택
죽어버린 하늘 빛에
아무도 나를 찾지않은
남은것은
stand up and drop mission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어
탁한 공기속에 내뱉는
깊은 한숨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어
오늘로 이 모든건 끝이 나겠지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어
나를 위주로 돌아가지 않는
세상으로 부터 이제 Out
난 벗어날수 있다 하지만
영혼은 언제 까지나
이곳을 맴돌 뿐
이 곳을 맴돌아
돌아갈 수 없는 길을 선택
찬란한 불빛 속으로 빨려 들어가
죽음만이 나의 영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리
한줌 모래알 같은 인생
바람에 흩날리듯
툴툴 털어버리고
돌아서면 그만인 걸
아무것도 아닌걸
어제 불었던 바람의
내일 정하지 않은 듯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삶의 끝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서서히 사라져 갈 뿐
나 하나 없어져도
변한 건 아무것도 없어
찰나 같은 순간
돌아가는 필름이 엮어내는
한편의 드라마
그토록 지워 버리고 싶던
순간 순간
그리움의 파도가 되고
창공을 향해 내몸은
더 없이 가벼워 지고 난
돌아갈수 없는 길의
마지막 걸음을 딛어
아주 잠깐 하얀 섬광이
내 눈 앞을 가리네
시끌 벅적한 소리만이
어지러이 날 감싸네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어
탁한 공기속에 내뱉는
깊은 한숨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어
오늘로 이 모든건 끝이 나겠지
이제 세상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어
나를 위주로 돌아가지 않는
세상으로 부터 이제 Out
난 벗어날수 있다 하지만
영혼은 언제 까지나
이곳을 맴돌 뿐
이 곳을 맴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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