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st

윤희중
나이는 들어 인생이란 도표의
그 중간을 그려가지만 난 목표에
첫발도 내딛지 못하고
일분 일초의 기대도 없이
날 맡겨버렸어 쉼표에
더 크게 번져간 무력함에
먼저 그대로 주저앉아 다 던져
버리고 싶어져
크게 또 울며 짖어
그렇게 나마 잠시 잊어
When I think about me
세월 앞에 너무 빨리
나약해져서
I don't know what I need
단지 얽매이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When I think about me
순수함을 잃은
순간부터 시작해서
I don't know what I need
내 젊은 긴장의 해답을
찾지 못했어
눈을 떠도 보이지 않고
손을 펴도 잡을 수 없는
간직할 수 있는 것조차
없는 것 처럼
내가 나를 인정 못하고
시간 속에 가둬버리는
내 가슴에 무엇을
채워가며 사는지
This is not my destiny
not my fantasy i finally
got away
but my head's all messed up
깨져버린 사랑 앞에서 애써
갈구하고 갈망하는
무너지고 부서지는
소유만이 전부라고
믿던 나를 봤어
사랑 따위에 내가 아파할 때에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은
날 위로해 큰 기로에
서있다 지칠까 날 위해 기도해
다시 날기 위해 시도해
생명전선 위 지도에
그 놈의 실패 속에
밀폐되어 있던 날에 비해
많은 세상과의 접촉들을
하라고 얘기해
과정 속에 얻게 되는
경험이라는 기회
그건 절대 바꿀 수 없는
큰 의미이기에
눈을 떠도 보이지 않고
손을 펴도 잡을 수 없는
간직할 수 있는 것조차
없는 것처럼
내가 나를 인정 못하고
시간 속에 가둬버리는
내 가슴에 무엇을
채워 가며 사는지
서둘러 온길 뒤를
볼 수 없었지만
Now I can see that
if I were truly
지나온 세월 앞에
변할 건 없지만
I have made that a possibility
눈을 떠도 보이지 않고
손을 펴도 잡을 수 없는
간직할 수 있는 것조차
없는 것처럼
내가 나를 인정 못하고
시간 속에 가둬버리는
내 가슴에 무엇을
채워 가며 사는지
눈을 떠도 보이지 않고
손을 펴도 잡을 수 없는
간직할 수 있는 것조차
없는 것처럼
내가 나를 인정 못하고
시간 속에 가둬버리는
내 가슴에 무엇을
채워 가며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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