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멀어진다

서커스백
가끔 나 느끼는 건데

별로 그렇게 중요한건 아냐

그냥 물어볼께

저 혹시나 해서 물어 보는 말이야

한번씩 전화 받을때

피곤하다면 내일 통화하자 하면 끈어버릴때

나보다 중요한 약속이 점점 늘어만 갈때

가끔씩 내가 모르는

친구들 만나 좀 늦을 거라면

꺼져있는 전화

밤새 걱정할때

일부로 날 힘들게 할때

세상에 나 같은 사람도 없다고

늦에밤 널 데리러간 차 안에서

마냥 웃어주던 니가

하루 종일 창밖만 보고있는데

한때는 나밖에 모른다고

다른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부끄럽게 웃던 니 맘엔

더 이상 나란 없는거니 그런거니

자꾸 그때가 생각나

처음 고백한 수줍던 그 날들이

얼어붙은 너의 그 작은 손을 처음 잡던 날이

세상에 나 같은 사람도 없다고

늦에밤 널 데리러간 차 안에서

마냥 웃어주던 니가

하루 종일 창밖만 보고있는데

한때는 나밖에 모른다고

다른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부끄럽게 웃던 니 맘엔

더 이상 나란 없는거니 그런거니

가끔 나 느끼는 건데

별로 그렇게 중요한건 아냐

그냥 물어볼께

저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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