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의 시대
에메랄드 캐슬
저 달이 지면 해가 뜨겠지 또 겨울가면
봄이 오건만 우리의 봄은 언제쯤 올까!
우린 모두 실패한 연극의 주인공들이었던건가
알몸을 다 보인채... 더 물러날곳 없다는건 다행이야
더 이상은 뺏길것도 잃을것도 없기에 시작해, 또 시작해!!
가슴속에 절실하게 숨겨왔었던
작은 소망 하나둘씩 말할때가
드디어 온거야 미치도록 외쳐봐야 해!
너무 빨리 돌아가는 세상 알잖아
상투잡고 옛날얘기 해봤지만
남은게 없잖아 우리의 봄을 찾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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