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은 죄 피처럼 붉고
나의 온 몸 적셔라
내 상한 맘 아무도 몰라
내겐 울 곳도 없어라
나의 발에는 힘이 없으며
내 맘엔 빛이 없어
나는 서둘러 그를 찾으며
그의 앞에 나서며
내 지은 죄 피처럼 붉고
내겐 울 곳도 없어라
나의 발에는 힘이 없으며
내 맘엔 빛이 없어
나는 서둘러 그를 찾으며
그의 앞에 나서며
그 발 앞에 무릎꿇고서
소중한 옥합 깨트려
그 귀한 발에 모두 붓노라
그 발 적셨노라
내 눈물과 머리털 모아
간절히 그 발 닦을 때
내 붉은 죄가 모두 희노라
날 자유케
그 발 앞에 무릎꿇고서
소중한 옥합 깨트려
그 귀한 발에 모두 붓노라
그 발 적셨노라
내 눈물과 머리털 모아
간절히 그 발 닦을 때
내 붉은 죄가 모두 희노라
날 자유케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