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거미
휘루
푸른새벽에 핀 꽃을 쫓아왔니
하얀달빛에 핀 그림자 쫓아왔니
내 손가락 사이로
작은 거미 한마리 들어왔네
아침에 눈을 떠보니
글쎄 햇살을 타고
춤을 추고 있쟎아
견딜 수 없던 새벽은
말도 없이 너처럼
견딜 수 없던 오후는
말도 없이 너처럼
붉게 물든 거대한 비행기도
말도 없이 내려와 너처럼
너도 나를 따라가볼래
자꾸만 자꾸만 자꾸만
나도 너를 따라가볼래
네가 만든 거미줄 타고
어지러진 구름을 타고
나도 나를 따라가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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