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펜이 갈 길을 알고있었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확실하게 전하지
다른 mc와는 달라
친구만큼 발랄한
다양한 소재로
얘기를 풀어 나간다
힙합의정석 뭐 그딴거는 없어
네 말이 정녕
진실된다면 읽혀져
전혀 알 수 없는 소리를
외친 무리들
우리는 보고 듣고
느낀것을 외쳐
그들을 볼 땐 딴 생각해
과연 누가 그것을 듣고선
이해는 가능할까
라는 생각해 난 생각해
MC라면서 자기만의 힙합철학
이젠 좀 지나쳤다
너희는 이만 쉬어라
난 정말 궁금해
그들이 던진 물음에
과연 자신의 의문을
담았을지 질문해
힙합짱 그리고 흘러간 사랑
다 써 먹고 남는 것은
폼 잡는거잖아
What What What We Write for
우린 무엇을 위해서
펜을 가지고
What What What We Write for
조금앞으로 하나씩 입밖으로
What What What We Write for
우린 무엇을 위해서
펜을 가지고
What What What We Write for
조금앞으로 하나씩 입밖으로
what you write for
I write for my destiny
처음 만났던 힙합과의 소개팅이
천생연분 영어론
match made in heaven
유식해 무식해 상관없어 무시해
이런 것들로 판단하지마 우습게
어차피 너의 기준은
rhyme에 95%
다 알고 있어
가사를 보며 자꾸 세
라임이 여기 저기
다 합해서 몇개
그런 결과로 나의 랩을 평가해
듣지 않고 말하는 기준은
참 경솔해
그게 진짜처럼 시끄러운 빈수레
요즘에 싸대는
한글의 어쩌구 스타일에는
그저 니네가 짱이다 말해줘
언더라고 나오는 것들도
다 똑같애
나조차 헷갈려
누가 누군지 도대체
난 그저 쓰는거야
하지만 스타일은 있게
What What What We Write for
우린 무엇을 위해서
펜을 가지고
What What What We Write for
조금앞으로 하나씩 입밖으로
What What What We Write for
우린 무엇을 위해서
펜을 가지고
What What What We Write for
조금앞으로 하나씩 입밖으로
잠깐 이건 어딘가
낯설지가 않아
어디서 들어봤던가
기억이 날랑말랑
여기저기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딱 걸렀어 남의 것
흉내내는 머저리
혹시 그건 개인기 성대모사하기
꽁무니만 따라다녀
무엇을 원하니
스타일 없으면
DM형 말대로 귓방망이
깝친다면 영원한
힙합씬의 좀마니
그것이 가져다주는
진실가득한 영감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운율을 그려봐
이제 내가 써내려가는
기억에 푸념과
한숨이 아닌 인정과
긍정가득한 평가
새로운 시각을 시작해
내게 유일하게
주어진 이시간에
일기장에 적어내 써낸
진실된 가사는 내손에
다음으로
내 입으로부터 랩으로
모두가 느끼게 음악으로
모두가 느끼게 음악으로
모두가 느끼게 음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