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 밤

이정선
날부르는 소리가 들릴것같아
떠나간 사람들이 생각나서
내마음이 외로워지네
거리엔 오색등이 밝혀주고
한번간 그사람은 다시 오지않네
파도소리 들리면 창가에서
한잔술에 젖어 볼까
어쩌다 이렇게 정이들어
자꾸만 그리울까
누구라도 있으면 밤을 세워
외로움 덜텐데
이밤에 비가 흠뻑 내린다면
쓸쓸한 내마음을 적셔보련만
저달이 오늘따라 너무 밝아
내맘을 달랠수없네어쩌다 이렇게 정이들어
자꾸만 그리울까
누구라도 있으면 밤을 세워
외로움 덜텐데
이밤에 비가 흠뻑 내린다면
쓸쓸한 내마음을 적셔보련만
저달이 오늘따라 너무 밝아
내맘을 달랠수없네
저달이 오늘따라 너무 밝아
내맘을 달랠수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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