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떠나 보내고

여진

널 떠나 보내고 한참을 울었지
너의 떠난 자리가 이렇게 클 줄 알았더라면
차마 그렇게 너를 힘들게 하지는 말았어야 했는데
내 곁을 떠나간 널 잃은 슬픔에 홀로 울다 잠든 밤
그 새벽 창가에 기대어 서서 너를 잊어야겠지
널 보내야겠지 나의 사랑마저도
*전화라도 한번 걸어주면(걸었으면) 좋을텐데
내가 그리 미웠을까 날 미워할 수 있을까
이제라도 너를(네게) 기다리고(달려가고) 싶은데
벌써 나를 잊었을까 날 잊을 수 있을까
널 잃은 슬픔에 한없이 울었지
나를 사랑하는 맘 영원할거라 믿어왔는데
너를 사랑한다고 돌아와달라고 말을 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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