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enger

있다
어떤 음성도 새어나오지 않는 저 깊은 서로의 샘을, 우리는 드러내고 서로를 붙잡고 손으로만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일을 좋아한다는 투의, 쉽게 돌려서만 쓸 수 있는 말이나 심장소리를 생각하는 것으로, 우리는 지붕을 덮어요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우리의 표면은 투명해져 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도대체 어디로 들어왔나요?
나가고 싶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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