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에프 앤 에프
자꾸만 자꾸만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자꾸 또 (이렇게 널 원하면서)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왜 너를 용서 못해 이별을 택한건지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자꾸 또 (이렇게 널 원하면서)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잠깐을 참지 못해 이별을 택한건지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자꾸 또 (이렇게 널 원하면서)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왜 너를 용서 못해 이별을 택한건지

AM 12시30분 몹시도 늦은 밤
MAY BA 30분 전까지만 해도 너와 난
서로를 바라보며 내게 어깨를 기대면
세상의 사람들 사람 중에 소중한 사랑은
우리뿐인것 처럼 (그런것 처럼)
싸구려 사랑이 사랑이 아니라면
사람이 사람을 속이는 그런 세상이라도
우리변치 말자고 우린 아닐거라고

벽에 걸린 달력을 다 뜯을 쯤에
마음에 살고 있는 널 보낼 수 있을런지
쉬운 이별은 세상에 없을테니
보내줄께 마음 속 널 뜯어 볼께

그렇게 함께 있는 시간이 행복하기만 했어
널 사랑한다는 달콤한 너의 얘기들을
지금껏 단 한번도 의심해 본 적 없었어
조금전 들어온 그 남자 보기전까진
서둘러 피하는 시선을 보기전까진
내눈치를 살피는 모습을 전까진
MAY BE 30분 전까지 모르고 있었어
아니 차라리 모른척이라도 할걸 그랬어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자꾸 또 (이렇게 널 원하면서)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잠깐을 참지 못해 이별을 택한건지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자꾸 또 (이렇게 널 원하면서)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왜 너를 용서 못해 이별을 택한건지

너의 싸구려 사랑의 연기는 어색하다고
너같은 여자를 알았던 사실도 싫다고
마음같아선 뺨이라도 때리고 싶지만
건너편에서 여전히 널 바라보는 저 남자
때문에 참는거라고 똑똑히 새겨두라고
생각보다 앞선말이 나와 버렸어
다시 주워 담을 수도 없는 날카로운 말들로
너를 찌르고 있었어
이미 너무 늦어 버렸어

전화기 안에 저장된 번호 중에
단 하나 네 번호만 지우면 되는데
어쩌면 아직 준비가 안됐나봐
추억에 널 두고 갈 자신이 없어

모르는 걸 모른채로 덮어둘것 그랬나봐
단지 한번의 실수였다는 너의 얘기를
알아도 모른척 믿어줄 걸 그랬나봐
너도 다르지 않단걸 믿기 싫었나봐
향기로운 사랑엔 언제나 날카로운
이별이란 이름의 가시가 돋는다는 사실을
찔리고 나면 아물지 않는 상처가
남으리란 사실을 모르고 있었나봐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자꾸 또 (이렇게 널 원하면서)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잠깐을 참지 못해 이별을 택한건지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자꾸 또 (이렇게 널 원하면서)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왜 너를 용서 못해 이별을 택한건지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자꾸 또 (이렇게 널 원하면서 )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잠깐을 참지 못해 이별을 택한건지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자꾸 또 (이렇게 널 원하면서)
자꾸만 (이렇게 후회 하면서)
왜 너를 용서 못해 이별을 택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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