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김연숙
멋들어진 친구네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들어진 친구네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오라던
이왕이면 더큰 잔에 술을따르고~
이왕이면 마주앉아 마시자 그랬지
그래~ 그렇게 마주앉아서~
그래~ 그렇게 부딪혀 보자
가장 멋진 목소리로 기원 하려마
가장 멋진 모습으로 화답 해줄게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에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간주중)
월말이면 월급 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 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을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에 가자
가장 멋진 내 친구야 빠뜨리지마
한탄스에 연필과 노트 한권도
오늘도 목로주점 흙바람 벽에
삼십촉 백열등이 그네를 탄다~~
그네~~를 탄다~~
그네에~~~ 를 탄다~~~~~~~~
그네~~ 를 탄다~~~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