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갑산

문희옥
1. 산수갑산을  가보셨음둥
연화산을  가고 싶은 둥
달 빛 아래 고라니가 한가로이 풀을 뜯는 곳
산수갑산에  청난골에 보름달이
휘영청 밝아 오면 첫 사랑에 아픈 가슴이
애미나이래 애간장만 타 녹씀메
애간장만 타 녹씀메

2. 산수갑산을 가보셨음둥
연화산을 가고 싶은 둥
달빛 아래 고사목이 풍상을 달래는는 곳
산수갑산에 장다리꽃
감자꽃 지천에 넘칠 때면
가약 없이 떠나버린 우리 님 얼굴
한 번 만나 보고  싶은메
서로 만나 보고 싶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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