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휘(徽)
등록자 : 윤호
파란불이켜지고 차들은 멈춰서고
수많은 사람이 오가고
신호가 깜빡이고 모두 뛰어가는데
아직도 우린 건너질 못했어
서로를 바라만 보다 움직질 못했어
길러워 기다리는게 이별인것같아서
내두눈이 캄캄해지고 내귀마져 먹먹해져서
몸에 힘이 풀리고 그리고 손도 떨려만갔어
내머리는 담담하게 널 보내라 하는데
그럴수 없었어...
내가슴이 제멋데로 굴어

빠르게 스쳐가는 수많은 차들 사이
너와의 추억이 스치고
허나 언뜻 태양은 구름 뒤로 숨어서
참아도 우린 바라보지못해 잘가라 인사를 하고
어깰 두두리는 너
차마 보내지 못해 끌어안고 말았어

내두눈이 캄캄해지고
내귀마저 먹먹해져서
몸에 힘이 풀리고 그리고 소도 떨려만갔어
내머리는 담담하게널 보내라 하는데
그럴수 없었어 내가슴이 찾아서~

이전 정말 이별인가봐 우린정말 헤어지나봐
오늘따라 사람은 차들은 왜이리 많은건지
웃으며 보내야 하는데 웃어야 하는데
나 왜이러는지 남자 답지 못하게 왜 울어~

♬음악은 귀로 마시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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