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버리는 기억들을
놓치지 않으려 껴안으며
슬픈 내 입술에 고여 흐르는
아픈 눈물만 삼켜낼 뿐이죠
아파해서 잊혀질건가요
그럼 참아볼께요
내가 아픈만큼 그댈
지울수만 있다면
나보다 더 그댈 사랑해서
내가 만든 슬픈 사랑 했기에
내가 가져가요
아주 멀리갈께요
나를 느낄 수 없게
세상 어디에서도
나를 찾을 수 없게
스치는 바람결에도
그대가 나의 향길
느낄 수 없게
처음부터 나는 이 세상에
없었던 것처럼
나를 지워갈께요 내 안의 그대도
아무것도 기억하지 마요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땐 지금의
아픈 기억은 없어야 해요
이런 나의 기도가 그대를
다시 한 번 내 앞으로 데려와
사랑할 수 있도록
아주 멀리갈께요
나를 느낄 수없게
세상 어디에서도
나를 찾을 수 없게
스치는 바람결에도
그대가 나의 향길 느낄 수 없게
처음부터 나는 이 세상에
없었던 것처럼
나를 지워갈께요
내 안의 그대도
스치는 바람결에도
그대가 나의 향길 느낄 수 없게
처음부터 나는 이세상에
없었던 것처럼
나를 지워갈께요
내 안의 그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