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연(悽然)

최성호
오늘도 너무 우울해 책을 펼쳐보네요  우리 이별 끝에 그대가 줬던 내겐 소중한 마지막 선물  책 속은 그댈 잊으라 내게 말을 하네요  그저 행복하길 빌어 주는게 사랑이라고 쓰여져 있죠  눈물 흘리며 건넨 줬던 슬픈 선물이  아무 말 없이 떠나간 그대의 맘을 전하죠  그리워도 다신 찾지 않을 거죠 참아 볼게요  소설속에 그려진 사랑을 그대가 원한 거라면  마지막장을 넘기니 그대 글귀가 보여요  항상 행복하고 사랑했다고 애써 나를 위로해 주네요  눈물 흘리며 건네줬던 슬픈 선물이  아무 말 없이 떠나간 그대의 맘을 전하죠  그리워도 다신 찾지 않을 거죠 참아 볼게요  조그맣게 쓰여진 그대의 글귀로 위로 받으며  힘들어도 이젠 어쩔 수가 없죠 이겨낼게요  처음이자 마지막 내 사랑 그대를 위한 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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