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울었어 화장실 안에서 울고
또 밥을 먹다가도 나는 눈물이 났어
기분 전환삼아 노래방에선
신나는 노랠 부르다가 펑펑 울었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실수를 한건지
그 설명조차 귀찮은듯이 넌 떠나간거야
생각해보면 언제나 나는 사랑이 지나쳐
오히려 너를 내게서 멀어지게 했을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너의 나였는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원래의 나인지
변해져있는 모습 따위는 어디에도 없어
지금부터가 진짜의 나의 모습이면 돼
잘못인거니 너무 사랑한게 부담이 됐다면 잊어줄께
하지만 나 친구들의 앞에선 내가 널 차버렸다 말하며
애써 무너진 마음 감추려 해왔었지만 솔직해질거야
나 너무 힘이 들어도 내곁에 니가 없다고해도
세상 그 모든것은 여전히 그대로인걸...
아침이 오고 또다시 밤을 지나고
여전히 지구는 보란듯이 돌아가고
엄마는 오늘도 심한 잔소리
지하철안엔 매일보는 껌파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