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야기 (With 박정은 포맨)

윤민수
입김이 서려오는
그런 계절이 오고 있죠
결국 이렇게 잊혀질 그대 때문에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시간이란 아쉽게 멈추질 않네요
그저 흘러 가네요
다시 또 겨울이죠
늦었나봐 늦었나봐
아름답던 내생에 봄날은 가버리고
언제나처럼 또 겨울이 왔죠
말없이 소리 없이
늦었나봐 늦었나봐
남아있던 연민도 결국엔 얼어붙고
언제나처럼 흰눈이 내리죠
다시 돌아온 겨울이죠
사랑이 또 그렇게 날 떠나 가네요
그저 잊혀지네요
다시 또 겨울이죠
늦었나봐 늦었나봐
아름답던 내생에 봄날은 가버리고
언제나처럼 또 겨울이 왔죠
말없이 소리없이
늦었나봐 늦었나봐
남아있던 연민도 결국엔 얼어붙고
언제나처럼 흰 눈이 내리죠
다시 돌아온 겨울이죠
혼자만의 겨울이죠
그댄 어디 있나요
다시 혼자만의 겨울이죠
그댄 어디 있나요
늦었나봐 다 잊었나봐
따뜻했던 그 날의 기억은 잊혀지고
언제나처럼 또 겨울이 왔죠
그렇게 잊혀지죠
늦었나봐 늦었나봐
남아 있던 그대의 기억을 덮어 두려
언제나처럼 흰 눈이 내리죠
다시 돌아온 겨울이죠
다시 내 맘은 겨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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