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십년

장병우
동녁에 해들때 어머님 날 낳으시고
귀엽던 아가야 내인생 시작됐네.
열두살 시절엔 꿈있어 좋았네.
샛별의  눈동자로  별을 헤던 시절
커피를 알았고 낭만을 잡았던
스무살 시절에 나는 사랑했네
너밖에 몰랐고 너만을 그리며
마음과 마음이 주고받던 말이
그러나 둘이는 마음이 변해서
서로가 냉정하게 돌아서 버렸네
새파란 하늘처럼 그렇게 살리라
앞날을 생각하며 인생을 생각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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