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별곡(Song 신영옥)

신영옥
무심하다 원망하리요.

어찌 하늘일을 원망하리요.

운명처럼 가는 길에도

피는 꽃 처럼 노래부르리.

몰아치는 비바람에도

말없이 눈물 삼켜야했고

가슴아린 내 님 모습도

마음 한 곳에 고인 짐이요.

어이하리요 어이하리요

청산이 내게 물어오네

세월아 재촉하지마라

하늘아 막아서지마라

한 맺힌 삶을 받을 터이니 내 꿈 고이 이루게 하렴

어이하리요 어이하리요

청산이 내게 물어오네

세월아 재촉하지마라

하늘아 막아서지마라

한 맺힌 삶을 받을 터이니 내 꿈 고이 고이

내 꿈 고이 이루게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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