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Jean

방승철
주머니에 항상 동전2개죠
비 오는 날도 역시나 주머니에
구름떠다니네 자유롭게
억만장자처럼 당당하게
땅위에 놓인 모든것 다 내것이지

벌써 몇년째 날 따라다니네
낡은 신발과 구멍난 그루진
정신없이 걷고 또 걸어도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지

내가 가진건 엄청난 배짱 진것 뿐
하얀 미소 뒤에 건방진 너의 오만한 너의
머리사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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