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에 (Feat. 김진표,개리 Of 리쌍)

라이머(Rhymer)
시간이란 마치 날으는 화살같이 눈을 떠보니 어느새 난 서른살 아저씨
생각해봤자 어릴적에 지금쯤에 내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너무 달라 모든게 그땐 지금쯤엔 모든 꿈을 이룰거라 믿었지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 나를 보았지 그러나 현실은 냉정해 사랑조차도 사치

늘어나는 주름살 거울속에 어릴적 보았던 지친 삼촌의 모습
튀는 옷들은 버리고 무난한 옷을 그런 모습을 아직 뜨거운 내 가슴엔 모순

하나 둘 늘어나는 걱정 그에따라 줄어드는 격정 친구들아 술 한잔 마시자
오늘만은 모든걱정 다 털어버리자.

** 마음만은 꿈많은 소년에 머무른 세상속에 등 떠밀려 이제는 어른
바쁜 시간에 좆기며 아침을 거른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내나이 서른(*2)

서른이란 마치 저멀리 오지않을것만 같았던 먼 거리
일거라고 생각한 나의 착각이 딱히 예나 지금이나 같은자리

뒤를 돌아보라고 후회 할거라고 누군가 내게 말 할때마다 매번 뭐라고
챗 뻔히 알았었지 예상 가능했지 안들리는 척 한 것 분이었지

입을 나불대며 괜찮은 돈 벌이 겨우 b.e.p. 턱걸이 이 바닥은 dirty
시간지나면 모두 안줏거리 나는 매번 아닌척 모순 덩어리

과연 언제까지 이렇게 나불거리며 살 수가 있을지
어른들 하는 말 하나도 그른 말 하나 없지
어느날 돌아봤을 때 이미 늦어버렸지

**

숨가뿐 우리네 인생 잠시 한숨을 고르고 1.2.3. Let’s Go

이제는 20살 소녀의 손이 왠지 낮설은 내 나이 서른.
끼니를 거른 배고픔 보다 미래의 걱정이 앞서는 얼음별을 따라가기보다
현실에벽을 넘어 마치 판돈을 거는 도박 같은 삶에 고민을 달고 신에

잠이 취해도 잠들지 못하네 밤에뜨는 태양이 보인다면 그게 바로 나네
하나 둘 씩 결혼한 친구는 늘어나 불어난 뱃 살에 후회섞인 하소연만

늘어나 그러다 시간이 늦으면 기다리는 마누라 무서워 한걸음에 들어가
언젠간 나 역시 그렇게 살겠지 잃어버린 자유대신 나 닮은 자식보며 행복을
찾겠지. 평생을 함께 할 그 가족들을 위해 더 무거워진 마이크를 잡겠지

**

내 나이 서른 아직도 여름이 오면 설레는 내 나이 서른
내 나이 서른 잠시 여유를 가지고 싶은 내 나이 서른
내 나이 서른 아직도 결혼 할 여자도 없는 내 나이 서른
내 나이 서른 현실을 받아 들여야만 하는 나는 나이 서른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