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구하기 (feat. 아니)

라이머(Rhymer)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
그건 알지 내가 사랑하는 거 나랑 결혼해 줄래?

ver.1
첨부터 우린 너무 달랐지 너무나 기가 막혀 첫눈에 반했지
그렇게 사랑은 시작됐지 서로 눈 높일 맞춰 난 너의 강아지 그래
서로가 붙여준 특별한 애칭 누구도 이해 못해 달라진 나의 아침
눈을 뜨자마자 전화부터 찾아 오늘도 일 끝나고 거기서 만나자

매일 만나도 지겹지가 않고 눈빛만 봐도 서로를 잘 알고
So I love you 이미 날 소유해버린 내 마음속 주인 바로 너 (only you)
매달 50만원씩 떼이는 월세 둘이 같이 모으면 조그만 전세라도

구할 수가 있어 합치자 매일 밤 헤어지기 싫어 같이 살자

Chorus#1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 함께 아침을 맞는 거
가끔 사는 게 힘이 들어도 우린 해낼 수 있어

ver.2
시골 아버지 논 팔아 보태준 천만 원까지 합쳐 5천이면
서울 변두리 정도는 되겠다 싶었지
하지만 어쩌지 그건 나의 착각이었지
속상해 하던 그녀 내 손을 잡아주며 혼수대신 집값을 보태겠다며
못난 내 어깨를 감싸주며 위로해 (자기야 정말 미안해)

고민 끝에 찾아낸 한줄기 햇살 연 이자 3.4 혼례비 융자
달콤한 허니문을 상상하며 서류를 챙겨 하지만 문제는 또 생겨
사랑 하나론 힘든 가봐 난 너를 사랑할 자격도 없나 봐
슬그머니 로또에 자꾸 손이 가 어떻하니 너에게 뭐라 말할까

Chorus#1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 함께 아침을 맞는 거
가끔 사는 게 힘이 들어도 우린 해낼 수 있어

Bridge.
조금만 기다려주겠니 한번만 날 믿어주겠니
앞으로 함께 걸어나갈 시간 잡은 두 손 놓지 않을께

Chorus#2
상상만 해도 행복한 건 우리 언제나 하나란 거
어둔 이 밤이 지나고 나면 아침은 꼭 오는걸

Chorus#1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 함께 아침을 맞는 거
가끔 사는 게 힘이 들어도 우린 해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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