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feat. 박재은)

싸이(Psy)
여왕마마 마마 내가 그대를 본 이상
내 삶은 축복 그 이상 비상사태가 벌어졌어 내 마음은 흠뻑 젖었어
아니 근데 벌써 쫄았어 말 한마디도 못하고 뿅갔어
몸고 마음을 바칠래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해
궂게 먹은 나의 결심이 빛을 발할 때까지 열심히 이미 내겐 정해진 길
바라만 봐도 눈물나는 맘이 전해지길
이 길로 그대에게 달려가 그대 구두라도 닦아주고 싶은나
싫으나 싫으나 좋으나 당신이 원하시면 모두다 후아

애쓸 필요 없어 난 전혀 관심없어
됐어 상관없어 난 이미 당신 노예가 됐어
애쓸 필요 없어 너 같은 건 어림없어
됐어 상관없어 난 당신의 종이야

난 이미 네 모든 걸 알아 널 알아가는 맛에 나는 살아
기쁘면 두 볼이 빨개지고 화가나면 걸음이 빨라지고
언제나 너 눈부시게 이뻐 보기만 해도 나 미치게 기뻐
발 사이즈 230mm 내가 미쳐 162cm 머리에서 발끝까지
거기다가 야무지고 참 소리나지
그대가 좋아하는 모짜렐라 치즈 공장을 지어줄게 지켜봐 미스
신날땐 큰소리로 기지개를 틀지 음악도 틀지
어찌 이리 모조리 맘에 들지 당신이 너무 좋아서 주리를 틀지

애쓸 필요 없어 난 전혀 관심없어
됐어 상관없어 난 이미 당신 노예가 됐어
애쓸 필요 없어 너 같은 건 어림없어
됐어 상관없어 난 당신의 종이야

애쓸 필요 없어

귀걸이는 딱 붙는 거 말고 딸랑거려야 달고
무릎 옆에 쬐그만 점 치마 입으면 걸을 때마다 아찔해 보고 있으면
너의 립스틱 핑크 로맨틱 7호는 너의 하얀 피부에 fantastic
캐스팅 잘 된 여주인공 땜에 얼떨결에 빛나는 남주인공이 나네
그대만을 알겠어 내 숨이 다한대도 남자들의 문전 쇄도 막는 건 내가 최고
예고 한 대로 당신이 나를 아직 모른다고 해도
조만간 그대 만나 꽉 잡아 버릴꺼야 난 아무데도 안가

애쓸 필요 없어 난 전혀 관심없어
됐어 상관없어 난 이미 당신 노예가 됐어
애쓸 필요 없어 너 같은 건 어림없어
됐어 상관없어 난 당신의 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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