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지파니 (Um Homem E Uma Mulher)

토이
그대 몰래 입 맞춰요
잠든 그대 작은 이마 위에
바람이 불어와
그대 머릿결을 춤추게 하네
바다 냄새 그리고 그대 향기
정말 행복한가봐요
아이처럼 뛰노는 모습
하얀 모래 위 그댈 따라
조그만 발자욱

새로 내린 커피 향기
보사노바 멜로디
거리엔 유혹하듯 흐르네

그렇게 웃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이예요
눈부신 햇살 그보다 더
환한 그대 미소

어느사이 어둠이 내려
우리 자주 가는 저 카페엔
저녁을 연출할
불빛 반짝이네요

우리 오늘 밤엔
조금 취해보는건 어떨까요
밤새 얘길 나누며
밤새 꿈을 나누며
밤새 사랑 나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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