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만 (Narration By 진구)

이정
마음은 아픈데 말조차 못 하는데
말해야 하는데 난 그저 고개만 떨구죠.
널 봐야 하는데 네 눈을 보고픈데
웃어야 하는데 또다시 고개만 떨구죠.

* 힘겹게 준비했던 말들 전하지 못해 아파하죠.
이렇게 바보 같은 날 그대는 또 바라보네요.
처음 본 그때 눈빛처럼

** 사랑한다 말하면 이별이 올까봐
아무 말 못하는 날 어떡해.
잊혀지는 일보다 미치도록 가슴 아픈 건
지금 널 잡지 못해 한숨만...

*

**

나라는 사람 참 또 너를 그리워하고
하루가 일년 같아 헤매이겠죠.
시작도 못한 사랑 내 가슴을 저미는 건 왜인지
난 어떻게도 못하니까

**

이제 난 마지 못해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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