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Tel (Feat. 노을)

원투
풀벌레 소리 가득한 무더운 여름날
술에 잔뜩 취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날
부축해서 데려간 어느 한 호텔
그댄 모델처럼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널
안을 수 있다는건
하늘이 내게 내려주신 기회
놓치지 않아 절대
아까 오빠가 손만 잡고
잔다고 했었던 그 말
믿었다면 미안해
그건 모두 거짓말
돌아올수 없는 강을
넘어버린 지금
우리 너무 무리하지 말고 딱
근데 분위기 깨게
옆방은 왜이리 시끄러운지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소란
흥은 이미 깨져 파토나
끝내지 못한 그녀와의 사랑으로 인한
소용돌이처럼 밀려오는 혼란
시작은 좋았었는데
마무리가 영
아쉬운 마음에 생기는 마음의 병
시작은 좋았었는데
고개숙인 남자의 비애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실수 없어 이젠
시작은 좋았었는데
고개숙인 남자의 비애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실수 없어 이젠
왜 내게 이렇게 시련이 늘 있는건지
내 품에 내게로 와줄 순 없는건지
오늘은 운수가 좋은날
평소 성격처럼
괜히 조급한 마음은 버리고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맘에 드는 여자에게 대쉬를했어
부킹한지 10분도 안되
나와서 들어간 그 곳 이름만 호
분위기와 가격은 모
그 입구에서 마주친
몸매 좋은 여자와
여자 품에 안겨있는 술이 떡된 남자
저 자식 일부러 연기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다가 관심끄고 올라가
들어오라 하고 부드러운 키스
몸이 녹아 내려 흥분한 나머지
나도 아래로 천천히 내려가는데
갑자기 철컥 열리는 문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는데

내 돈 주고 놀러와서
이게 무슨 봉변
여자 앞에서 제대로 구겨진 체면
어디가서 쪽팔려 말도 못해
나는 더 해 아까 오늘
남자친구가 있었던 여자를 만났다가
걸음아 날 살려라
잽싸게 도망을 쳤단다
시작은 좋았었는데
고개숙인 남자의 비애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실수 없어 이젠
시작은 좋았었는데
고개숙인 남자의 비애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실수 없어 이젠
답답한 답답한 내 마음아
한심한 한심한 내 운명아
왜 내게 이렇게 시련이 늘 있는건지
내 품에 내게로 와줄 순 없는건지
왜 내게 이렇게 시련이 늘 있는건지
내 품에 안기게 놓아줄 순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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