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어느 초겨울의 하루

Andre Gagnon
★INDIAN SUMMER...

미국, 캐나다에서 10월부터 11월에 볼 수 있는 봄날 같은 화창한 날씨, 사람의 평온한 만년(晩年) 등의 '조용하고 즐거운 한 시기'를 뜻한다. 기후적 측면에서 보면 보통 맑게 갠 날씨이지만 연무(煙霧)가 낀 듯한 상태이며, 밤에는 기온이 꽤 내려간다. 이 기간이 되기 전에 눈에 띄게 서리가 내리는 저온현상이 일어나면,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 유럽에서는 '늙은 아낙네의 여름(old wives' summer)'이라거나 '물총새의 날(halcyon's days)'이라고 하며, 영국에서는 성자(聖者)의 이름을 빌려서 '성(聖)마르틴의 여름(St. Martin's summer)' 또는 '성루크의 여름(St. Luke' s summer)'이라 부르기도 한다.

겨울이 오기 전
가을의 끝에 찾아오는
여름처럼 뜨거운 날
모든 사람들에게 찾아오지만
그 모두가 기억하지 못하는 체험
다만 겨울 앞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여름이 찾아와 주기를 소망하는 사람만이
신이 선물한 짧은 기적. Indian Summer를 기억한다.
내가 그 날을 기억하는 것처럼.
기억한다는 건
그것은... 아직 끝나지 않은 까닭이다......

"사람이 죽으면 천국으로 가기 전에 들르는 곳이 있대요. 거기서 자기가 살았던 동안에 기억 한가지를 선택하는 거예요. 그 얘기를 듣고부터 생각날 때마다 고민했어요. 가져 갈 기억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지금 이 시간들... 고마워요"

★자료출처...영화...<인디안썸머>...중...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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