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悲)

엔알지
모두 잊어버리겠다고 나의 기억 속에 지울거라고
너에게 다 해주지 못한 나 내 곁에 넌 날 떠났고
다 버리고 어디로 가야하는 나는 슬퍼도 가슴속에
남아있는 모든 기억도 이젠 모두다 지워갈 수밖에
나 힘겹게 내게 다가왔던 아픔들은 내게 그렇게
지난 추억들을 되돌려 나 너와 함께 걷던 거리
나 너와 함께 했던 얘기와 이제와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날 돌이킬수 없는 나 가슴속에 깊은
후회들만 남아

이젠 포기해버렸어 널 잊고 살아가는걸 ..
역시 많이 부족했던 내 사랑인걸
너를 보내던 내 모습 마지막 너의 모습도
너의 목소린 지금도 날 힘들게 해

한순간만 제발 단 한번만 널 다시 볼 수 있다면
여전히 남은 내 사랑을 네게 보여줄게
이 세상은 지금 이세상은 아직 우리 만나 사랑할
세상이 아닌 것만 같아 지금 이 세상에선...

창밖에 슬픈 비가 와
내 마음엔 아픈 비가 와
평생을 두고도 만나지 못할 찢겨지는 가슴이여 내 눈물이여
어차피 나올 나의 눈물 언제까지나
그렇게 나 널 기억하고 있을께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않을께
널 잊을 수 있다고 널 잊고 있다고
널 잊었다고 난 널 속여왔고
그렇게 내 마음을 썩히고
어리석은 아픔에 난 널 슬프게 했고
내 맘속에 간직하는거야
너와 나 아름다웠던 기억 우리의 추억
영원히 비에 담아 슬픈 비는 다시 하늘에 담아

나의 기억 속에 언제나 살아있는 널
지운채 어떻게 나 살아갈지
이제 내 모든건 이미 널 닮아버렸어
나 도대체 어떻게 널 잊어야해

한 순간만 제발 단한번만 널 다시볼수있다면
여전히 남은 내사랑을 네게 보여줄께
이세상은 지금 이세상은 아직 우리 만나 사랑할
세상이 아닌것만 같이 지금 이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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