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신수경
오른쪽과 똑같은 신발을
신고 돌아오네
개성있는 나를 찾지 못한걸까
무언가에 쫓기는듯한
이 긴장감
아냐 원래 난 그래
이 정도면 잘한거야
작은 나의 모습을
그대로 말하고파
난 언젠가
내 이런 모습 보며 웃겠지만
내 여린맘이여
수줍은 웃음이여
내가 천천히 생각해 보아도
그 용긴 분명해

작은 나의 모습을
그대로 말하고파
난 언젠가
내 이런 모습 보며 웃겠지만
첫 번째는 힘들어
두 번째도 힘들어
내가 스스로 생각해 보아도
힘든건 분명해

작은 나의 모습을
그대로 말하고파
난 언젠가
내 이런 모습 보며 웃겠지만
내 여린맘이여
수줍은 웃음이여
내가 천천히 생각해 보아도
그 용긴 분명해

내가 천천히 생각해 보아도
그 용긴 분명해

오른쪽과 똑같은 신발을
신고 돌아오네
나의 진이 이쁜건지 아닌건지
무언가 재미있는일 없을까
이런 이런 생각에
머리 아파지는군
앨범 후의 하루도
또 다른 고민을
나에게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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