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2006 (내가 살던 곳) (Feat. Leo Kekoa)

GLV
내가 살던 곳 산동네 봉천동
높은 지대에 걷기도 많이 힘들어
하지만 내겐 너무나 편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맘 속 소중한 장소
저녁마다 동네 골목에 앉아
꿈을 얘기하며 키웠던 나날
그때가 있어 지금의 나로 살아
친구여 나를 봐봐
그 작던 꼬마가 나란말야
나는 가끔씩 힘들때 마다
니들과 어울려
얘기했던 골목을 찾아
돈과 권력 앞에 무너져야할때
내게 힘이되는건
그 때 시절의 상상
이것이 나를 지금껏
지탱해 주는 힘
이 세상을 떳떳히
살아가게 하는 길
내가 존재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인생살이
모두가 힘들고
지쳐서 쓰러지곤 하지
허나 남자라면 떨쳐버려
툭툭 털어버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인생살이
모두가 힘들고
지쳐서 쓰러지곤 하지
허나 남자라면 떨쳐버려
툭툭 털어버려
제대로 된 옷 한 벌 못 입었어
자식들 챙기느라 정신없어
맛있는 것 조차 못 먹었어
아이들 하나 더 먹이려고
자신들은 웃으면서 굶주렸어
21세기로 바뀐 이 시점에
폰없는 사람은
우리 어머니밖에 없대
헌데 내 주머닐 아직도 걱정해
다 닳은 구두를 신으면서
내가 먼저래
혹시나 잘못되진 않을까
아버지의 잔소리는 계속되고
가장이란
외론 직책을 어깨에 매고
해고와 냉소적인
대접을 받으면서 미솔 보내고
이제는 더 이상 숨기지 않아도 돼
굳이 내 앞에서 웃지 않아도 돼
한없는 두 분의 따스한 사랑속에
자란 내가 어깰 감싸 안아줄께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인생살이
모두가 힘들고
지쳐서 쓰러지곤 하지
허나 남자라면 떨쳐버려
툭툭 털어버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인생살이
모두가 힘들고
지쳐서 쓰러지곤 하지
허나 남자라면 떨쳐버려
툭툭 털어버려
나는 마이크를 꽉잡어
아직은 놓을 수 없어
펜을 꽉잡어
오로지 할 수 있는 것이 하난걸
이것이 내가 보답하는 답인걸
그래 내게 준 관심과 사랑
잊을 수 없잖아
내 옆에서 항상
지켜주던 사람들에게 부른 찬가
이제는 거기서 찡그리지 말아
다시는 당신의 두 눈의 눈물
고이지 않게 할테니
웃어봐 슬픈
일 따위는 잊게 행복에 들뜬
내 맘이 담긴 노래
그대들에게 보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인생살이
모두가 힘들고
지쳐서 쓰러지곤 하지
허나 남자라면 떨쳐버려
툭툭 털어버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인생살이
모두가 힘들고
지쳐서 쓰러지곤 하지
허나 남자라면 떨쳐버려
툭툭 털어버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인생살이
모두가 힘들고
지쳐서 쓰러지곤 하지
허나 남자라면 떨쳐버려
툭툭 털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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