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몽 (Feat. 나몰라 패밀리, 미세)

허니 패밀리
이거 참 아차차차
내 삶이 왜 이래 실망인데
이거 나 어떡해 정말
아차차차 이런 이런 이런
힘든 삶 속에도
난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가
아차차차
아차하는 순간에
아차차차 청춘은 흘러가네
아차차차 정신 좀 차리게
아차하는 순간에 아차차차
내 꿈이란 부메랑 왔다
돌아가는 것 지금이란 시간이랑
나의 희망을 놓쳐 버린 것
잘 될 거란 내 생각 하지만
다 착각이었어 그래 완전히 잃었어
내 꿈을 내 운은 이게 다 일까
내 인생은 딸깍거리면서
계속 닳을까
철 없이 난 조금 기대했어
현실에 무너진 지금
난 다시금 쫓고 싶어
하지만 운명은 밖으로 쫓고 있어
마지막까지 난 놓쳤어
내 눈 앞에서
너무 아파서 누워 난 벌써
한겨울 눈처럼 한여름
비처럼 내린 내 작은 꿈들아
계절이 변하고 사람이
변해도 왜 항상 넌 그 자리에
꿈이란 걸 잃어버린
나의 시계 허탈한
마음으로 나를 돌아 보네
아주 예전에 가졌던
그 꿈은 어디에 마음
속 깊은 곳에 나와 숨바꼭질 해
꿈을 갖자 마치
어린 아이처럼 웃어 보자
항상 그랬던 것 처럼
어느덧 살다보니 차가워진
내 말투 내 표정
내 행동 바꿀 수가 있을까
그래 봤자 터무니없다
소용없다 뒤 늦게
꾸는 것은 꿈이 아니잖아
이런 제길 세상은 자꾸
왜 망상의 시간조차
주질 않는 걸까 왜
이거 참 아차차차
내 삶이 왜 이래 실망인데
이거 나 어떡해 정말
아차차차 이런 이런 이런
힘든 삶 속에도
난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가
아차차차
아차하는 순간에
아차차차 청춘은 흘러가네
아차차차 정신 좀 차리게
아차하는 순간에 아차차차
아이쿠 이런 내 기억을
되돌려 보니 어젯밤 꿈에서
가졌던 금은보화
아침에 눈을 뜨니 사라지고 없네
그래 이건 아마 꿈일꺼야
하지만 이번만은
제발 아니기를 바래 내 팔에서
빛났던 삐까번쩍 시계 눈이 부시게
반짝이는 목걸이 광나는
반지 내 꿈이 가져 갔네
잡힐듯 말듯 해 요리저리 피하네
잠에서 깼어
아차차차 내 왼쪽 오른쪽 내꺼
다 모두 다 누가 가져갔나 너너너너
한겨울 눈처럼 한여름
비처럼 내린 내 작은 꿈들아
계절이 변하고 사람이
변해도 왜 항상 넌 그 자리에
내 꿈은 저 멀리 도망가네
난 애써 팔을 뻗어 잡으려 해
언제나 한 발 앞에서 난 놓쳐
지금 너무 지쳐
가끔 난 이런 생각이 들어
이대로 난
이도 저도 아니게 늙어 갈까 난
단지 헛된 꿈만 주는 망상가
그냥 관둘까
이미 다가가기엔 너무 멀잖아
지금 난 희망은 마르고
내일은 다르고
그래서 내일은 더욱 두려워
어느덧 몸이 떨려
그래도 달려야 해
내 두려움 따위는 자르고
이거참 아차차차
내 삶이 왜 이래 실망인데
이거 나 어떡해 정말
아차차차 이런 이런 이런
힘든 삶 속에도
난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가
아차차차
아차하는 순간에
아차차차 청춘은 흘러가네
아차차차 정신 좀 차리게
아차하는 순간에 아차차차
잃기 전까진 그 소중함을 몰라
버리기 전까진
모두 아까운 줄 몰라
잡고 놓치고 가졌다 놓고
잡힐 듯 말 듯 하면서
점점 멀어져 가
꿈이란 본래가 실체가 없는 것
꿈이란 친구이자 내 삶에 동반자
때로는 한 걸음 앞에서
내게 희망을 줘
때로는 저 멀리에서
내게 패배를 안겨줘
마치 꿈처럼 그랬던 것처럼
눈을 뜨면 사라져
잡으려면 멀어져
아차차차 아차 하는 순간에
저 멀리 도망가
그래서 난 이렇게 달려가
한겨울 눈처럼 한여름
비처럼 내린 내 작은 꿈들아
계절이 변하고 사람이
변해도 왜 항상 넌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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