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김진표
벌레
당신이 우릴 잘
다루는 솜씨가 마치
세게
때려놓고 살짝
쪼개는 당신은 미친
걸레
마치 지는 깨끗한 척
거짓투성이 눈빛
끝내
좆같은 너의 생각
엿이나 쳐먹으라지
Fuck U
일단 때리기만 하는
또 잘못을 모르는
당신은 더럽고 둔한 짐승
더 때릴 이유도 없는데
지맘껏 때리고선
슬픈 표정으로
이런 뻔뻔히 보이는 거짓말
한대 확 쳐버리고 싶지
저런 냄새나는
것들을 우린
존경하는님이라부르고
무릎꿇어야 하지
날 싫어해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눈엣 가시
이유없이
다가와서 내 속을 뒤집어 엎고
사라지지
난 봤지
미친 눈빛
증오낀 미소
때리지는 않지
그냥 툭툭건드리며
말 한 마디로
내모든걸 밟아버리고선
그냥 슬쩍 가버리지
딱 한번 봐도
노려봐야 시원하지
나도 그런니가 싫지
벌레
당신이 우릴 잘
다루는 솜씨가 마치
세게
때려놓고 살짝 쪼개는 당신은 미친
걸레
마치 지는 깨끗한 척
거짓투성이 눈빛
끝내
좆같은 너의 생각
엿이나 쳐먹으라지
Fuck U
온갖 욕설을 다 퍼붓고
남의 자존심 건드려 놓고
내 모든걸 박살내버리곤
한마디 하는것이
웃기지마
그런 거짓말 하지도마
그말 한마디면
huh
속아 줄것 같니
싫다고 해
니앞에서 노는꼴이
역겨워서 날
밟았다고 말해
돈 놈
썩은 돈
놈과 돈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이것 하나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지
그들은 왜
받을 수 밖에 없는거지
겉으론 아닌 척
은근히 바라는
이런 내가 보기에도
니미 정말 불쌍한 것들
돈만주면
이제 편안한 생활
모두 날 부러워하지
이런 씨팔
벌레
당신이 우릴 잘
다루는 솜씨가 마치
세게 때려놓고
살짝 쪼개는
당신은 미친
걸레
마치 지는 깨끗한 척
거짓투성이 눈빛
끝내
좆같은 너의 생각
엿이나 쳐먹으라지
Fuck U

지네 귀여운 자식은 토끼새끼
울엄마 자식은 걷어차이는 개새끼
또 뭔일인지
우리에게 화풀이
우리는 단지
다루기 쉬운 쓰레기
여자애들에게만 주는 사랑의 손길
재수없는 느끼한 눈길
더러운 당신이 걸어온길
모두 밝혀
이게 내가할일
또내길
니까짓거 알려하지말길
닥치고있길

혹시나 기억하시는지
당신들이 나발불고
자빠진놈이라고
불리우던 놈 이라면
기억 나시려는지
조금 오래
되긴하였지만
지레듣고 놀란 이 노래
이 정도면 기억하시겠지
그때 가져간
돈은 아주 잘쓰고 계시는지
시간이 지나도
변한것은없네
왜 상관안해
벌레
당신이 우릴 잘
다루는 솜씨가 마치
세게 때려놓고
살짝 쪼개는
당신은 미친
걸레
마치 지는 깨끗한 척
거짓투성이 눈빛
끝내
좆같은 너의 생각
엿이나 쳐먹으라지
Fuck U
벌레
당신이 우릴 잘
다루는 솜씨가 마치
세게 때려놓고
살짝 쪼개는
당신은 미친
걸레
마치 지는 깨끗한 척
거짓투성이 눈빛
끝내
좆같은 너의 생각
엿이나 쳐먹으라지
Fuck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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