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hilia, Please Show Me Your Smile (Feat. Paloalto, 샛별)

이루펀트
사실 너의 전화를 받고 무척 놀랐어,
늘 밝던 니가 그렇게 많이 울진 몰랐거든.
예쁜 눈에 맑은 기운을 담은 얼굴
허나 지금 니가 있는 곳은 춥고 습한 동굴

넌 남자들이 싫어진다고 말했어.
배려는 모른 채 니 맘을 제멋대로
뺏어보려고 덤비는 유치한 광경에
넋이 나갈 지경이라고,
진짜 멋진 남자는 대체 어딨냐고.

오 여태 넌 진실함을 느끼기 원했잖아.
사랑 그건 으시뎀의 조건이 될순 없잖아.
허나 널 향해 수군대며 군침을 흘리는 남자들의
맛난 사냥감을 향한 고약한 장난.

넌 더 슬프지 않기 위해 웃음을 버렸어.
떨렸던 그 첫사랑의 흔적도 더 이상 없어, 하지만
모두 그렇게 변하는 거란 말은 거짓말.
Ophilia, Please Show Me Your Smile

어떡해야 할까 어떤 말 해줄까
이 소녈 위해서(소녈 위해서)
어떡해야 할까 어떤말을 해야 할까 좋아.
이소녈 위해 난 (소녈 위해서)

술도 못 마시던 니가 연거푸 넘겨대는
소주보다 더 걱정되는 건
서러운 듯 흔들리는 눈동자.
검은 마스카라 안쓰러운 눈물 자욱.
"민호야 . 나깼어 바보 처럼 오래도 꿈꾼 다음

어찌나 다시 꾸준히 나 역시
자신의 꿈을향해 한 발자욱씩
옮기던 니 모습이 난 몹시도
멋져보였는데 곧잘 웃었던 애가
오늘은 대체 왜 이럴까?
나마저 불안해졌지.
"무슨 말이야. 왜?"

결국 터진 눈물에 섞은 설움에 질문을 해.
"민호야. 나 그렇게 많이 못났어?
하이힐 구두는 왜샀지 나?
있잖아. 옆집에 사는 이쁜 애랑
같은 회사 시험 쳤는데. 나한텐 질문하나 없더라.

아까 엄마한테 들었는데, 걔는 붙었나봐.
걘 놀 때 난 학원까지 다니면서 준비했었는데
민호야 세상이란게 원래 다 이래?"
"Hey, Hamlet 나야말로 웃음 짓고 싶어"

어떡해야 할까 어떤 말 해줄까
이 소녈 위해서 (소녈 위해서)
어떡해야 할까 어떤말을 해야 할까 좋아.
이소녈 위해 난 (소녈 위해서)

힘겨워 하는 소녀에게 나는 어떤말을
힘들어 우는 작은 너에게 줄 수 있는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 기운 낼 수있게
사랑을 미소를 꿈들을

왜 이리 목소리에 힘이 없어
자신이 바보 같다면서
두눈을 적셔 눈망울이 흐려졌어
뭐라 해야 할지 몰라 같이 울어줬어.
계속 잔을 비웠어 술도 잘 못하면서

확신에 찼던 강렬했던 눈빛
그 매력은 희미해진 채 허탈하게 웃지
"어른이 된다는거 너무 힘들다 그치?"
모든걸 다 잃은 듯한 미소로 내게 묻지.

자신을 가꿀 줄 아는 멋진 여자
진심을 숨기고 왜 자꾸 거칠어 가
숨막히는 현실의 풍경이 어지럽다며
과거의 기억들을 하나둘씩 지워가

엉거주춤 춤을 추듯 수줍은 꿈을 품은
구름 없는 하늘을 저넓은 큰 우주를 닮은
꾸밈없이 아름다운 소녀
Ophilia, Show Me A Bright Smile Girl

어떡해야 할까 어떤 말 해줄까
이 소녈 위해서 (소녈 위해서)
어떡해야 할까 어떤말을 해야 할까 좋아.
이소녈 위해 난 (소녈 위해서)

어떡해야 할까 어떤 말 해줄까
이 소녈 위해서 (소녈 위해서)
어떡해야 할까 어떤말을 해야 할까 좋아.
이소녈 위해 난 (소녈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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