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회남 (Feat. Rama, 태유)

Ja + Aeizoku
나의 잠을 깨운 요란하게 울린 알람
더 잘래 환청이야 시계가 빨라
시계는 무슨? 핸드폰이면서
나를 걱정하시는 어머니께서
친절하게도 모닝콜 출근하라고
덕분에 지각을 면했음에도 불구함에도
도리어 짜증을 부리며 응수
불효자 적반하장도 유분수
휴 컵라면으로 끼니를 떼워
니코틴 0.7밀리를 태워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어 어!
어제봤던 그 여학생이 있어
벌써 다섯번째 마주치게 돼
향긋한 샴푸향기가 가슴뛰게해
명찰을 봤다 음~~이름을 확인해
몇층에 살까? 앗! 이러면 안돼

I be with you
l`m waiting for you

yeah I`ll be there
난 지금 널 만나러 가는 길

*2

외롭다 푸념때문에
직장동료가 소개해준
한동안 열심히 연락하던 그녀
상당히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그녀를 만났어 지난 삼주간
돌이켜보자면 휴~ 한숨만...
그녀는 너무나 예뻤다
그만큼 얼굴값 했었다
잘해줄수록 비싸게 굴었어
밀고 당기기의 기싸움에 눌려서
그녀의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
석달치 월급을 3주만에 쓴듯
그녀는 결국 다른 녀석을 등쳐
먹으러 떠나 이젠 나와는 모른척
뻔한 스토리에 당하고 있어
내가 찾는 사랑은 어딨어?

I be with you
l`m waiting for you

yeah I`ll be there
난 지금 널 만나러 가는 길

*2

동갑내기 사촌이 보낸 청첩장
어! 결혼하는 구나 부럽다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지만
내나이 서른 왠지 모를 쓸쓸함
녀석과 난 항상 비교됐지
부모님은 절대 지기 싫어했지
고교시절의 방황의 결과
점점 더 벌어진 그와의 격차
그는 명문대를 나와 해외연수
나? 지방대 중퇴가 전부
제대후 그는 대기업에 취직
나는 각종 알바를 뛰지
그가 집을 사고 색시를 얻었지
난 그저 삼시세끼를 먹었지
절망적이어도 난 괜찮아
아직 청춘 내일이 있잖아
하지만 주름살이 늘어가시는
부모님의 잔소리 역시 늘어가
그냥 돈이나 좀 벌어놓은 담에
베트남 여자만나 결혼을 하래

I be with you
l`m waiting for you

yeah I`ll be there
난 지금 널 만나러 가는 길

*2

지금 짙은 고독속에서 몸부림칠
산산조각난 내 순정
절대 나에게 포기란 없어 남자의 길
개척해나가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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